스몰토크(Small talk)를 통해 친민감을 형성하고 유대감을 형성하고 사회적 고립을 방지한다는 이론을 넘어 삶의 한 활력소를 만들어 낸다는 확신이 있어 노동현장에서 스몰토크의 시간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스몰토크의 기본은 상대방에 대한 집중, 존중, 공감이 없으면 공허한 잡담에 불과하기에 차리리 조용히 책을 읽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신동엽, 유재석등도 좋은 멘트 유머어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들어야 한다는 말에 동의 한다. 나도 잘 듣는 편이 아니고 말하고 싶은 습관때문에 이야기를 시작할때부터 잘 관찰하고 들어보자 라는 태도로 시작한다.
그런데 유머나 농담은 스몰토크의 문을 열고 대화자들을 참여시키는데 아주 중요한 도구로 사용되지만 그 이후로는 사회자가 따로 없기에 참여자들의 성향이나 센스나 여러가지로 인해 어디로 향할지 알 수가 없다.
참 신기한게 대화의 깊이 센스는 나이와는 상관이 없는것 같다. 어떤 이는 나이가 많지 않아도 대화의 흐름이나 의도를 잘 읽어내고 적절한 반응을 하는 반면 어떤 이는 연륜을 기대해 봄직한 나이인데도 전혀 깊이나 인사이트가 없이 고정된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말하기에 바쁘다.
사람들을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있는 그대로 사랑하려 하지만 어느새 사람 사람마다 관계의 한계, 대화의 한계를 느끼고
대화의 가능성을 한정지어 버리게 된다.
내가 대화를 통해서 원하는게 무엇일까? 좋은 말을 듣기 위해서? 조언을 듣기 위해서? 그런건 안닌거 같아.. 어느때는 팩트를 아니 팩트같은 말을 들어도 시원하고 재미있고 인사이트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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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말을 문장을 만들다 잊어버리곤 한다.(다음에 좀더 다듬어서…)
글쓰는게 참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