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힘든 일을 마치고 내일 휴일이다. 힘든일 보다 힘든 쓸쓸함을 이기려고 넷플릭스를 기웃거리다 애니메이션 카테고리에서
“바다가 들린다”를 선택.
바다가 들린다를 처음 알게된건 일본애니가 초고속 인터넷이 시작될 무렵, 아니 그 이전인가? VCD, 인터넷에 고화질 애니가
돌아다닐 시절에 알게되었는데, 유독 이 애니는 후 순위에 밀려 미루고, 미루고, 25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보았다.
수채화풍의 배경의 옛 스타일의 애니인데 정감 있다.
그렇게 익사이팅한것도 아니고 아득한것도 아니고 그냥 담백한 수필같은 스토리
그 스토리를 애니메이션에 담아내는게 신기하다.
다음엔 역시 미루어 논 애니 “추억은 방울방울” 달려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