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주차 근무
쿠팡CLS 9월 3주차 근무 일지
9월 15일(일) : 휴무
9월 16일(월) : 토트 무버, 2층하차,처음으로 스캔작업 해봄
9월 17일(화) : 1층하차 15분 연장
9월 18일(수) : 2층하차, 소분류
9월 19일(목) : 2층하차
9월 20일(금) : 휴무

쿠팡CLS 9월 3주차 근무 일지
9월 15일(일) : 휴무
9월 16일(월) : 토트 무버, 2층하차,처음으로 스캔작업 해봄
9월 17일(화) : 1층하차 15분 연장
9월 18일(수) : 2층하차, 소분류
9월 19일(목) : 2층하차
9월 20일(금) : 휴무

어제 날씨가 좀 쌀쌀해 반팔티가 좀 무리였나 싶었다. 그래도 하차라서 몸에서 땀이 나고 날씨에 땀이 식는 밸런스가 적절해서 괜찮았다 겨울내 그랬던 것처럼 오늘은 긴팔에 반팔티를 레어어로 껴입고 쿠팡출근.. 어제 근무 막바지에 ‘대분류’로 이동 토트박스에 번호순으로 분류해 보내는 작업을 했는데 오늘은 이작업이 메인 포지션이다. 이게 과연 잘하는 짓인가? 싶었다. 소분류에서 토트에 분류만 스피드 있게 하면 됐는데…

손바닥위 붓기는 많이 가라 앉았는데 넘어질 때 다른근육들이 놀랐는지 어깨, 목, 허리가 이프다.. 그래도 작업장에 들어오니 긴장이 되서 그런지 집에서 아프던곳들의 통증이 약하게 느껴진다.

어제 주문한 콩볶는사람들 에디오피아 예가체프G4 맛이 어떨까? 첫샷 뽑아봤을때 나는 향이 전달 마지막 샷과 연달아 뽑아서 그런지 확실히 향이 살아 있다! 이제 하류 지났으니 내일 쯤이면 제일 맛있는 샷이 나오겠네.. 보기민해도 흐믓한 어제 로스팅 날짜! 첫샷의 느낌은 묵직히 떨어지는 에스프레소와 풍부한 크레마 확실히 쓰지않고 부드럽고 향이 좋다! 유난히 맛있었던 두달 전 원두만 같다면 좋겠다.

모든 쓸모는 존재로부터 흘러나온다.
16(일) : 휴무 17(월) : 2층 하차(토트) 조출 60분 18(화) : 이형, 하차, 소분류 조출 60분 19(수) : 휴무 20:(목): 2층하차 조출 60분 21(금): 2층하차(토트) 조출 60분 22(토): 2층하차

중단했던 무언가를 다시 시작한다는 것이 왜이렇게 힘든지… 유튜브 업로드를 멈춘뒤 거의 1년 반이 지나지 않았을까… 파이널컷을 다시 켜는데도 용기가 필요했다. 세팅했던 값들도 초기화해서 다시 시작하려니 시작하기도 전에 왜 이렇게 마음이 무거운지.. 일닽 프로그램을 켜고 작업창 부터 익숙해져야 겠다. 예전에 어떻게 했었지? 허접하게나마 나름 작업물을 업로지 하기까지 많은 시간을 쏟았는데 손을 놓고 다시 하려니 막막하다. 그냥…